한남금북정맥..7구간
1. 산행지 : 분젓치 ~ 모래재
2. 산행 코스 : 분젓치 ~ 밤고개 ~ 좌구산 ~ 질마재 ~ 칠보산 ~ 쪽지봉 ~ 모래재
들머리(분젓치) : 충정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 221
날머리(모래재) :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로 646-8
3. 산행 일자 : 2024년 12월 1일
몇일 전 서울 경기 지역의 기록적인 눈 폭설로 인한 흔적이 한남금북 정맥에도 남아 있다..
다행이 폭설 후 몇일이 지나서 인지 600고지 이상에는 아직 눈들이 녹지 않았고
3~400 고지 마루금은 거의 녹은 상태 지만 습한 눈에다 기온까기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니
미끄럽기 그지 없다. 더구나 눈 아래 깊이 떨어진 낙엽 구간을 지날때면 조심, 서행 하는 방법 뿐..
그래도 600고지 가 넘은 지라 좌구산 정상 주변에 녹지 않은 눈들은 산행을 더디게 하며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용 쓰다보니 필요치 않던 근육들이 피곤하게한다..
마루금은 이정표가 잘 정리되어 있고 좌구산 통과시 수직내리막만 진행 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차디찬 마루금 겨울 바람은
산꾼들의 가슴을 얼게하며
그나마 겨우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들의 마음을 데우게 한다...
격차 심한 기온차로 인한 산행의 고통은
마음에 담으면 산꾼들의 눈물이되고
아무리 멋진 풍광과 조망도
지나고 나면 기억속에 사라질 것이니..
그냥 산 자체의 솔내음으로 남아 있기를 !!!!!!
분젓치..분티고개
이제 서서히 해가 뜨기시작한다..
해 뜨기 .. 일출 전에는 항상 춥다...
여기는 그늘진데라 아직 눈이 녹지 않고..
분티 가 분젓치로 바뀌었다는 추측과 함께 옛날에는 장꾼들이 넘나들면서 쉬어갔었던 장소 일거야??
삼기 저수지??
테크에 첫 이정표가 ..
이정표가 여러군데 참 잘되어있네..
아직 마루금 산행길은 요러한 느낌...
해가 미치지 않은 마루금은 눈의 흔적을 알리며 아래에는 깊은 낙엽길....
방고개 ..
좌구산 아래 천문대??
이제껏 다녀본 천문대는 산 정상부에 위치 하고 있는데..
여기는 왜 정상아래 400고지에 위치 하는지??? 뭔 이유가 있겠지??
좌구산 오르기 전 돌 바위하나?? 충절바위??
경사도 가파르고 힘들어 죽겄는데 갈라진 바위 하나??
참으로 대단한 우리나라... 산속에 돌 하나 라도 이름을 붙여 이미지를 생각하게 하니..
아마도 산행 이정표가 없을 시 이러한 것들이 거리 기준이 될것이라는 개인 생각도 해보면서..
ㅎㅎ
지나다 뾰족한 바위는 칼춤바위라고 한다..
그러니 이 이정표가 보인다는 것은 좌구산 정상에 거의 도착했다는 뜻으로 봐야지..
좌구산..
한남금북정맥중에 최고봉..
진천 두타산에서 볼때 거북이가 않아 있는 형상 이라고 한다.
산을 다니다 보니 산봉우리 이름들이 유사한것도 많고 동일명도 많다..
거의 출연진들이 용,거북이,소,닭 가끔은 뱀..쥐,원숭이 는 없었다...ㅋ
숫자로는 9,7,3등이 많았고...
ㅎㅎ
어느 누군가 다녀갔네??
이왕이면 좋은문구 남겨놓고 가지..
좌구산 오를때도 경사가 심하더면 내릴때도 역쉬나??
몇번 미끄러지고 엉덩방아 찧고..습설에 깔린 낙엽 산길이라...혼났다..
질마재..생태통로
질마는 수레를 끌때 말이나 소 들에 안장같이 얹는 연장을 말하며 길마,질매,기르마,지르매 등으로 불린다.
소 등에 활처럼 구부러진 두개의 나무를 말하는 것 같다..
상부는 파란잔디 같은데 자세이 보니 곳곳에 냉이도 보인다....
산꾼들의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고..
여기서 약간 100m 우측편에 조그마한 정상석이 위치하며..
정맥길은 다시이곳으로 돌아와야서 쪽지봉 방향으로
여기도 칠보산...동명인 산들이 많아서..
이정표가 참 잘되어 있네..
모래재..데크..
다음구간 들머리가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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