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6구간
1. 산행지 : 산성고개 ~ 분젓치
2. 산행 코스 : 산성고개 ~ 상당산성 ~ 상당산 ~ 이티봉 ~ 이티재 ~ 구녀산 ~ 분젓치
들머리 (산성고개,옛길어죽)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염암로 511
날머리(분젓치) : 충정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 221
3. 산행 일자 : 2024년 11월 17일
지난 구간의 편안하고 호젓한 산행이 최고의 구간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 마루금은 "거저먹는다" 라는 표현을 하고싶다..
새벽녁 집을 떠나 산행 마치고 귀가 때면 항상 늦게 도착 했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다 보니 어리둥절 하다..
호남정맥 종주길의 뜨거운 여름을 보상 받는 기분이라 할까??
열개 정도의 봉우리들은 고도차가 많지 않고
상당산성 3~4km 정도의 성벽 산행이 힘들이지 않고 볼 것들을 보여주며
마루금 바닥은 처음부터 끝까지 낙엽들로 위장하여 바닥에 흙이 보이지 않았고
머리위 나무가지 사이로 가끔식 나타나는 단풍나무들의 모습들은 주위와 조화 되어
산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가을 산행의 참 맛을 느끼며 산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날씨 또한 영상 10도 정도 유지해주니 아주 축복 받은 산행 이었다..
상당산성 옛길..
공사중인것 같은데?? 아마 둘레길??
출렁다리 부터
상단산성은 삼국시대 토성으로 시작되어
조선시대 대대적은 개축을 한 곳이라...
북문을 제외한 남문,동문,서문 3개의 큰문이 있다.
정맥길은 서남 암문을 통과하여 동문 암문으로 빠져나간다..
떨어진 낙엽에 마루금 바닥의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니..
그렇다고 낙엽밑이 어떤지라 빨리 가지도 못하고??
치성...
성벽으로 다가오는 적의 동태를 파악하고 공격하기 위해 중간 중간에 돌출된 성벽....
상당산성의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믿거나 말거나..
서남암문..성벽 출입구..
문도 설치 되어있었다고 하는데..
고구려,백제,신라가 땅따먹기 할때 속리산,소백산 주위에 성을 쌓았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이곳 백제의 최전방 지휘본부인 상단산성...
한남금북정맥이 말해 주듯이 속리산 기슭에서 금강을 굽어보는 지형 이라할까??
서남암문으로 들어서면서 바로 성벽 트레킹이 시작..
편안하고 지역주민이 운동하기는 참 좋은 곳인거 같다..
전체 면적이 54,000평에 달하는 자연굴곡에 돌을 쌓은 포곡식 석축산성....
이제는 적군이 성벽을 타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잡,덩쿨들이 성벽을 공격하는 시대....
예전엔 공군이 없으니 이렇게 성벽을 쌓아 방어 했겠지??
삼국시대에는 굴착기도 없었는데 일일이 수작업 진행??
인원이 많이 동원되었겠네..그당시에도 사람들이 많았는가???
시원한 도시 조망과 함께..
상단산성 서문(미호문)
산세가 호랑이 같아 이를 제압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
상당산에서 시그널 보며 바로 내려서 우측 동문방향으로 내려서다 보면 동문 암문 ...
바로내려서 성벽아래를 자세히 보면 마루금이 보임..녹음이 짙은 여름이면 보이질 않겠네..
동문 암문 통과후 되돌아 마루금을 잡아야한다..
동문 암문 입구
동문 암문 통과후 역방향으로 상당산 방향으로 길이 나 있음..
여기는 음식을 파는 곳인가??
냉장고 전원도 있는 걸 봐서는 쉼터 이기는 분명한데??
오름이 작은 500,430봉우리를 내려서면 보이는 납골묘 왼쪽 마루금이 보이고..
새티고개..
한남금북정맥의 마스코트라 불리는 400년된 느티나무..
뒷모습은 반쯤 까맣게 그을려져 있다..
그래서 인지 "분말 소화기"...
좌측으로 초정약수로 유명한 초정리가 어렴풋이 보이고..
이고개를 넘을때 이틀에 걸쳐 넘는다 하여 "이틀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티재 리조트 단풍나무
펜션 사이로
수영장도 보이고..
구녀산 오름길은 단풍나무의 색조로 지쳐가는 산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구녀산..
왠지 산봉우리들은 9 라는 숫자가 많다..
구룡산,구녀산등 아홉마리 용은 들은바 있으나 아홉명의 딸은 첨 들어본다..
사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구룡포 라는 지역이 있다..
구라산,궁예산,구려산 등 전해내려오는 설 들이 많다
이모든 것들이 전해내려오면서 일제시대에 개명되지 않았을까???
지도에는 삼기리에 있는 회평 저수지, 좌구정 정자..
분젓치...
분티마을 이란 이름에서 유래.. 밤티 라고도 불렷다고 하며
좌구정 정자..
거북이가 앉은 형태??
주변에 데크로 조그마한주차공간과 여행객들이 쉬어가는 쉼터도 만들어져 있네..
지,자치에서 관심을 많이 두고 있나보다..
'정맥 산행기 > 한남금북정맥..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남금북정맥..9구간 (0) | 2025.01.06 |
---|---|
한남금북정맥..7구간 (1) | 2024.12.02 |
한남금북정맥..5구간 (2) | 2024.11.04 |
한남금북정맥..4구간 (1) | 2024.10.21 |
한남금북정맥..3구간 (4)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