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2구간
1. 산행지 : 피암목재 ~ 백령고개
2. 산행 코스 : 피암목재 ~ 장군봉 ~ 큰싸리재 ~ 작은사리재 ~ 신성봉 ~ 백암산 ~ 독수리봉~ 백령고개
들머리 (피암목재) :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주천로 864
날머리 (백령고개) : 충남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 산16-2
3. 산행 일자 : 2024년 5월 26일
금남정맥의 절경 중 하나..장군봉
이번 구간은 지역 산꾼들 까지도 힘든다고 하는 난이도가 있는 코스 이다.
장군봉의 시원한 조망에 감탄도 잠시 기암괴벽의 장군봉의 난 코스가 산행 속도를 더디게 하며
때에 따라 수시로 마치 전쟁터에 지뢰처럼 숨어 있는 곳곳에 비치된 키 높이 산죽 군락..
다행히 500~700 고지에서 불어 주는 산바람에 저질 체력의 위기를 넘긴다..성제봉 봉수대에서 내려서면 무릉리 갈림길 넓은 황무지에서는 선답자들의 발자국도 보이지 않고전방 북쪽에 위치한 우뚝솟은 무명봉 좌측 능선만 찾아야 한다..길주의
피암목재 전경..
포항 산사람 식구들..
개인 사생활 때문에 사진을 올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몇명 남지는 않았지만 자랑스러운 산행 동료들...
완주군 동산 방향 도로따라 조금 내려서면 우측 선답자 시거널..보일스 말듯..
초입 부터 산죽 터널을 만난다..
오늘 산행중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산죽 밭...징그럽기도 하다
이구역 산죽들은 왜그리 성장이 빨라서 키가 큰지... 얼굴을 들수가 없네..ㅉㅉㅉ
공포의 산죽터널....
산죽은 흔히 조릿대 라고들 한다..
대략 5년만에 꽃을 피우기도하고 백년만에 피는 꽃들도 있다고 하니 산죽 꽃을 보지 못한가보다.
산죽에 꽃이 피면 모죽 (母竹) 이라는 정도의 지식과 훌륭한 약재 ...ㅋㅋ
오늘의 첫 봉우리...이제 시작인데...
돌무더기들이 봉우리를 석성으로 만들었든 곳이라...성봉??
그래도 오늘 구간 최고봉이라..
지나온 운장산...
사람들의 다리가 참으로 훌륭하다..어찌 저 좊은곳을 다녀왔을까???
장군봉 가는길..
여기서의조망은 운장산을 더욱 아름답고 장엄하게 보이네..
지나온 성봉이 뚜렷이 보이고..
오늘 이순간의 조망은 이구간 하이라이트라 할까..
바위 웅덩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부산 금정산의 금샘?? 여기도 마르지 않나??
이곳을 지나 20m 정도 장군봉이 위치하고 있으며 날씨가 좋아서 멋진 조망에 피로감이 해소되고
다시 이길로 돌아와서 해골바위 방향으로
이리 많은 골짜기에 기암괴벽으로 어울러진 우뚝솟은 바위산
산이 이름 값 하네
웅장하기 그지없고 흰바위들이 신비롭게 나무들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장군봉 정상에서본 구수리 마을 방향
다행히 날씨가 맑아 바위들이 미끄럽지 않고 천천히 진행 할수 있었다
가파르다..그러니 산행 속도가 늦어지며..
가끔 사고도 나겠는데??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장군봉..
선답자님들이 물개바위라고 하는데..
그런것 같기도 하고
뚜꺼비 바위
점점 멀어져가는 장군봉..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
우측방향이 금남정맥길...
태평봉수대..
갈길도 많이 남았고 체력도 받쳐주지 못해서 그냥 통과
봉수대라는 곳은 그주변에서 제일 높지 않은가??
어렵고 힘들게 도착했는데..신선봉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덩그러니 이정표 하나?? ㅎㅎㅎㅎ
신선들이 노닐 장소는 아닌 거 같다..내 생각
여기까지 오는데 왠 봉우리들이 그리 많나..
이른 더위에 혼줄 났다..
백암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지만 거의다 흰바위가 있어???
6.25 당시 600고지로 잘 알려진 빨치산들과 치열한 전투를 한 곳이라고 한다..
옛날 군인들은 산꾼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백령고개가 보이고..
한국전쟁 당시 금산 전투에 참전했다 전사한 분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육백고지 전승 기념탑..
금산은 유독 임진왜란때 의병들이 많았고 6.25때도 그렇고..
인삼이 많아서 부자 마을 이었겠네..
백령고개의 백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