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0..월악산권 대미산...
하늘재525~포암산962~관음재~마골치~꼭두바위봉838~부리기재~대미산1115~새목재~
작은 차갓재~안생달
월악산권은 의미 그대로 암벽과 푸룬 소나무들의 조화로움에 정신을 빼았긴다..
하늘은 열려 있지 않지만 시원하게 뻗어진 산세에 백년도 못 사는 인간으로 자연에 대한 위대함에
조신스레 한발 한발 다가선다...
하늘재..
죽령과 조령 사이이 가장 낮은 곳에
길을 개척한 신라의 대로로서 죽령보다 2년 먼저 개통된 백두대간 최초의 통행로...
하늘재에서 포암산과 대미산을 넘어 차갓재까지 가는 동으로 시원하게 뻗은 산길이다..
계단을 따라 산길을 오르면
너덜지대는 아니고 무너진 성벽의 돌이었다고 일행 중 대간에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우보선생께서 가르쳐 주신다
작성산성...
황장산에서 충북쪽으로 트인 험한 계곡 하류에 자연의 험준함을 이용해 쌓은 성벽을 축조 할려믄
백성들 고생 많이 했겠다...
그분들을 위해 묵념..
정신없이 다니니 산성터에 구체적인 사진은 확보 못함...
포암산...
베를 짜서 펼쳐 놓인것 처럼 보인다 하여 베바우산..
거대한 바위가 우뚝선 모습이 삼대 같다고 하여 마골산..지릅산 계립산이라고도 한다.
남쪽 주흘산 조망이 장관이고 북쪽의 월악산 모습도 아름답다
좌 월악 우 주흘산이라...
너무 춥다....ㅎㅎㅎ 손끝이 마비가 되네.....
하필 한파주위보에 산을 찿으니 더 더욱 추위를 느끼네
아름다운 노송에 기댄체 호흡을 정리하고...
마골치
마골치에서 만수봉 갈림길에는 목책으로 둘러 막아놓고 출입금지간판
여기서 부터 월악산 국립공원으로서 비탐지역이라고 길을 막네..
무엇을 보호 하며 왜 등산객을 막는가??
대간길이 끊어 지는곳도 부지기 수이며
전국토의 70%가 산인데??
어디를 가야 하나??
이 난간을 넘어야 대간길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싶지 안습니다...ㅎㅎㅎ
이런 직벽을 내려서야 부리기재를 만날 수 있다...
속리산~월악산 구간은 미리 로프 장갑 하나 정도 준비 하는 것이 바람직함..ㅎㅎㅎ
부리기재.....
이사진 만으로도 부리기재 형태가 나타나지 않고....ㅎㅎㅎㅎ
이제야 대충 새의 부리 모양으로 나오네...
여름이나 가을이었으면 그냥 의미 없이 지나치게 될것 같은 모습..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하여 유래...
서북쪽으로 꾀꼬리봉이 있어서 새의 부리란 이름을 연관 지어 보면 의미가 있다고 하시네..
이 모양이면 새의 부리처럼 생긴것도 한데...
대미산
문경지역 모든 산의 주맥
문경제산지조라 하여 문경구간의 백두대간이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는 의미...
문경산들 중 가장 높은 산...검은 눈썹의 산, 두루 큰산 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전나무 숲 군락으로 여름철 산행시 산꾼들의 더위를 식혀줄 곳이기도 하다
1000m 이상의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부리기재로 내려서 30여분 오르믄 대미산 정상...
소백산까지 뻗은 대간 자락과 지나온 속리산 자락의 조망이 훌륭하다
겨울이니 가야할 능선의 뚜렷함에 추위도 잊혀지네...
크게 아름다운 산 처럼 대미산을 내려서서 뒤를 돌아보면 그 뜻을 알게된다..
조신 한척 아름답네..
이 산의 의미를 산에 내려서서 뒤를 돌아봐야 느끼는 미천한 인간이라...ㅎㅎ
이제 남한 대간의 반을 왔네..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지석
천왕봉과 진부령을 각각 367.325km로 표시됨
여기는 경기도 평택 산꾼들이 준비를 했고 점더 나아가면 또 하나의 중간지점의 표시석이
있다고 하네...
차갓재를 지나지 않아 표시석이 있고 작은 차갓재를 지나면서 또 표시석이 있고????
분명히 차갓재가 남한 백두대간의 중간지점 인건 확실하다...ㅎㅎㅎ
차갓재...
침엽수가 군락을 이루고 너무 긴 세월을 살아서인지 죽어 넘어진 나무들 사이로
한참을 내려서면 철탑 아래로..차갓 마을에서 유래 되었고
삼봉 정도전선생이 이곳을 경상도로 편입했다고...
생달리....
산과 달만 볼수 있는 두메산골..산월,산다리,생달리...오미자가 특산품 이다
와인 창고의 어르신의 영업술이 기가 막힌다..
관광버스나 산꾼들의 움직임을 누구보다 더 잘아시네..
와인을 즐기지는 않지만 소주에 뽁으면 누가 알리??
몇병 구입하고...ㅎㅎ
이쪽은 국공 출현이 많은지역이라...한 고개만 더 넘어 차갓재로 하산을???
마골치에서 부터 비탐방???
그러면 대미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겄네????
차갓재에서 내려야 하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겨울산이 해가 저무네..??
오늘은 작은 자갓재에서 내리고 다음번엔 다시 역방향으로 복습하기로...ㅎㅎㅎ
'산행기(백두대간)..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20차 (저수령~죽령) (0) | 2016.02.22 |
---|---|
백두대간19차 (저수령~차갓재) (0) | 2016.01.27 |
백두대간17차 (하늘재~조령) (0) | 2015.12.29 |
백두대간16차 (이화령~조령) (0) | 2015.12.15 |
백두대간15차 산행(이화령~은티재) (0) | 201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