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1구간
1. 산행지 : 속리산(천왕봉) ~ 말티재
2. 산행 코스 : 도화리(접속구간) ~ 천왕봉 ~ 볼목이재 ~ 갈목재 ~ 회엄이재 ~ 말티재
들머리(도화리 청황사) : 충정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천왕봉길 295-12
날머리(말티재 주차장)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산19-6
3. 산행 일자 : 2024년 9월 1일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산행에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처서가 지나니 조금 더위가 사라지는 것 같다.
천황사 뒤로 속리산 천왕봉 까지는 접속구간 2.7km 정도..
1km 정도는 임도 나머지 1.7km 너덜지대의 된비알...
한금금북의 시작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목재 까지는 비탐구역 이지만 마루금은 뚜렷하게 보인다.
400~600고지의 이름도 없는 봉우리들이 20개 정도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업,다운이 체력을 소진한다.
산행 끝부분 회엄이재에서 말치고개의 봉우리 3,4개 정도는 치친 체력에 짜증이 날 정도로 힘들게 한다...
산행 들머리 ..천황사 입구..
천황사 다리 지나서 잘 정리된 시멘트 임도는 개인 묘터로 가는 길...알바 길
천황사 다리 건너지 말고 오른편으로 전봇대의 임도길이 천왕봉 가는 길...
도화리, 대목리 라고도 한다..
봄철에 복숭아 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첫 이정표가 나오지만 천왕봉에서 내려지는 정맥길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비탐방 구역이라 그러 할 것 같다..
임도길은 끝나고 이제부터 시작인가 보네..
된 비알 너덜지대..
도화리 안부
백두대간 접속점...
정맥길을 다니다 보니
백두대간 마루금은 고속도로, 정맥길은 차도 안다니는 오솔길 같다..
백두대간할때 그렇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정맥길이 더 힘들더이다...
비탐방 표석을 지나면 정상..
정상인 천왕봉에서 다시 내려서 출입금지 표지판 뒤의 마루금이 정맥길....
천왕봉..1058
속리산의 주봉으로 한남금북정맥이 여기서 부터 분기 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이 지나고 속리산 봉우리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진행 중인 한남금북정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
여기서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낙동강 일 것이고
남쪽이면 금강유역으로 흘러가고 서쪽이면 우리가 진행 중인 한강 유역으로 흐르겠지???
속리산권 정상부에는 유독 소나무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노송들로 하여금 100년도 못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벗이 되어 주니 고맙기도 하고..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내려가면서 시작되는 무명봉들의 반란...경험해 본사람만 아는 그러한 고통???
여기도 아직 비탐방 지역..
바로 보이는 출입금지 표지판 뒤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비탐방 구간이지만 그래도 마루금이 뚜렷이 나타나 있어 알바의 걱정은 없었다..
갈목리 마을 주위에 칡넝쿨이 많아 갈목이라 하였다고 한다..
마루금 또한 칡넝쿨이 큰 소나무를 감싸고 있는 형상들이 보이곤 한다.
우측 펜스 석축이 끝나는 지점에 마루금이 이어진다..
갈목재에서 된 비알을 거치면 모처럼 정상 같은 표시를 해둔 서원봉...
회엄이재...
회엄이재에서 봉우리 3개??
지친 체력에 산행속도는 나오지 않고 왜 그리 짜증만 나는지??
여기까지만 오면 끝이 보인다..
예로부터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물과 풍광이 좋고 인심도 넉넉한 고장이라 하였다..
또한 결초보은 까지??
보은을 지나 속리산으로 해발 430m의 꼬불꼬불 열두굽이 나 되는 가파는 고갯길을 말티재..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 올 때 만들 길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 꼬불길을 바이크 타고 온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다.
물과 풍광이 좋고 인심도 넉넉한 고장의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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