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호남정맥..완료

호남정맥..31구간

해 악(海 嶽) 2024. 4. 15. 16:36

호남정맥 ..31구간

1. 산행지 : 한재 ~ 토끼재

2. 산행 코스 :  한재 ~ 신선봉 ~ 백운산 ~매봉 ~ 천왕재 ~ 쫓비산 ~ 토끼재

                       들머리 : 한재(햇살 숲펜션)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신재로 1752-6

                       날머리 : 토끼재(느랭이골글램핑장)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토끼재길 119-3

3. 산행 일자 : 2024년 4월 14일

 

봄을 알리는 벗꽃들이 떨이지고 서서히 이른 봄을 알리는 소식에 

백운산의 철쭉의 향연을 기대했었건만 아지도 이제 꽃몽우리들이 핀것 같다..

호남의 제일 높은 산 백운산...

십수년전에 광양 출장차에 상봉만 잠시 다녀간 기억이 난다..

산은 그곳에 그대로 변하지도 않지만 산을 마주한 나의 변한 모습은 아이너리 하네..

 

답곡리 논실마을에서 택시로 한재까지 ..ㅋㅋㅋㅋ

거의 2.3km 정도의 접속구간을 날로 먹었네...

논이 많은 계곡이라 하여 논실마을이라고 했다나???

한재...

오늘 날씨가 따뜻하다고 했는데..

역시나 너무 추워서 한치라 불렸던 곳이라..

도로에는 개나리,봄 꽃들로 장식을 하더라고 여기는 아직 쌀쌀함을 피부로 느낀다..

북쪽으로 넘어가면 "화개장터"로 가는길..

 

정상에 나무기둥이 작아졌다..자연목이 아닌 보수작업을 한것 같은데..

산 선배들의 사진에는 거의 성인 키만큼이나 했었는데...

지리산 능선들이 파란하늘과 맞닿은 채로 펼쳐지는 풍경은 환상적이다..날씨도 축복해주네..

도솔봉과 따리봉도 보이고..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상봉의 능선.

뭐 이제는 산이름만 들어도 대충 짐작이 갈것 같다..

백운산...산봉우리에 흰구름이 걸려 있는 산...

백운산..

전라남도에서는 높이로써는 서열 2위.. 지리산 노고단 다음이라..

백운산 상봉 정상의 바위들은 마치 거북이 등처럼 생겼다..

호남정맥의 마지막 고봉..아직 섬진강 줄기가 보이지는 않지만 이제야 정맥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백운산이란 지명은 전국에 제법 많이 있으며 대부분이 높다..

"봉우리에 흰구름을 이고 있다" 뜻도 멋있고 그 자체로도 높이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백운산 이란 봉우리는 전국 100대 명산에 기록 되어 있다...

호남정맥은 좌측 매봉 방향으로...

다녀간 선답자들에게는 정상석이 보이질 않더니..

쫓비산 방향으로..

서서히 고도를 낮추면서 발길은 조금 가벼워 진다

오르 내림이 심하지 않고 주위에 고사리와 산나물들이 반겨주는 아늑한 산길이라..

유명한 산들 부근에는 등산객이 많아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산행길이 부드럽다.

산의 모양이 뾰족하다는 설과 섬진강 물빛이 쫓빛이어서 쫓비산이라는 두가지 유래 ..

섬진강 550리 물길...

매화꽃이 필때면 찾은 유명한 산행지라..

토끼재 방향으로..

느랭이꼴 휴양림 매표소

불암산으로 가는 정맥길이나 개인 사유지라 길이 없다..

선답자들은 다압면쪽으로 이동하여 진행하였다고 한다..

좀 삭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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