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호남정맥..완료

호남정맥..25구간

해 악(海 嶽) 2024. 1. 16. 12:07

호남정맥 ..25구간

1. 산행지 : 오도재 ~ 모암재

2. 산행 코스 :  오도재 ~ 파청치 ~ 방장산 ~ 주월산 ~ 무남이재 ~ 광대코재 ~ 모암재

             들머리(겸백고개)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814-6   

             날머리(모암재,전치고개)  :  전남보성군 율어면 모암길 21           

3. 산행 일자 : 2024년 1월 14일

 

이번 산행은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봄날씨 처럼 더웠다.

호남정맥 길에 호젓한 편백나무 숲의 피톤치드의 향을 느끼며

산 마루금은 산행하기 좋은 산길 이었으나

광대코재 정상부의 암릉 구역과 철쭉군락은 여름철이면 고생 해야 될 구간..

다행히 겨울이라 키높이의 철쭉  구역을 빠르게 나올수 있었다....

오늘 산행거리도 짧고 해서 일찍 마무리 하고 보성,벌교의 꼬막 집으로 내달린다..

 

오도재..

주변 산형태가 5마리의 돼지가 내려오는 모습이라 하여 오돗치라 불리기도..

산행 들머리는 득량면 이정표 뒤편으로 ..

개인 사유지 같은 밭작물 보호에 펜스가 드리워져 있고

펜스 끝에서 이정표를 따라 진행..

오도재 들머리에서 산행 된비알 오름길이 만만히 않네..

아마도 봉우리 이름따라 관직에 있었던 사람들이 봉우리의 이름을 붙인것 같은데...

파청치 부터 방장산 가는 경사가 심한 임도 오르막길..

사진은 내리막으로 ..힘들어 쉬면서..

신선들이 놀기 좋은 곳이라 방장 이라고 하는데???

왠지 산에 고인돌???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주월산에 가서 대충 이해가 가네...

득량만 홍수로 배와 물이 넘었다는 전설??

어느 무당이 이 고개가 내가 되어 흐를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나??

"이냇고개" 라고 불렸는데 또다시 이천지...세월이 흐르니 이드리재..

이 구간은 물이 넘었다는 설에 이름들이 붙여져 있네..

예당평야를 뒤로한채..

보성CC보 보이고...

주월산 정상에는 배의 앞부분이 산에 걸려있는 모습의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철쭉이 만개할때는 자리도 없겠는 걸??

바닷물이 넘쳐??

물이 넘은 재??

 

오늘 산행 중 최고의 난코스..

코가 거의 땅바닥에 닿을듯 말듯 쉼 없이 오르면...

광대코봉..

멀리서 보면 광대의 얼굴 같은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코가 땅에 닿아야 오를 수 있는 봉우리...내 생각..

암릉 구간 과 철쭉사이를 지나야 하며..

아마 여름,가을엔 진행 속도가 나지 않을 듯.. 

적지봉..

임진왜란 당시 공신 이경남이 아버지를 업고 피신하다가

왜적의 칼에 쓰러지고 아버지도 죽으면서 피가  붉게 적시었다???

고행지맥 분기점 삼거리에서 좌턴..

전치고개..모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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