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5차산행(160424)
태백산 구간 : 덕항산
☞ 교통편 : J-Camp
☞ 코스 : 피재(삼수령)935~성철봉945~건의령840~푯대봉갈림길~한의령~구부시령~덕항산1072~지장산(환선봉)1081~자암재932~큰재~무명봉4개~황장산975~댓재810:25.2km
이구간은 200m정도 표고차를 두고 지리하게 오르내림이라...
제대로 헤아리지는 못했지만 20여개 이상되는것 같다..
하지만 산세가 아늑한것이 ...서서히 동고서저의 지형..
동쪽은 가파르고 서쪽은 부드러운 형태.
그냥 푸근함??
MTB 싱글길 같기도 한데..
아픈 무릎을 끌면서..ㅎ
피재..삼수령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
건의령...한의령
관모를 뜻하는 건 의복을 뜻하는 의 를 합쳐 건의령...
아마 이길을 넘어 두문동재로 향했을것 같다
백인교군자당...
고려말 재상이 이곳 건의령에서 백사람에게 글을 가르치니,
마을사람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고자 건립 하였다..
쓸쓸한 흔적뿐..
푯대봉...
깃대봉도 아니고 왠 표시봉??
측량 깃발이 세워졌던 곳이라 하여 푯대봉....
태백산 깃대봉과도 비슷한 경우네..
구부시령...
옛날 고개 동쪽 한내리 땅에 서방만 얻으며 죽고 또 죽고 하여 무려 아홉서방을 모셨다는 기구한
여인의 전설???
덕항산...
화전을 할 수 있는 편편한 땅이 많아 덕메기산 이라고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으로 되었다 한다
환선봉과 어울러 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고...
환성봉 가는 길을 받겨주는 철쭉들의 향연...
여기서 부터 동고서저의 지형
동쪽은 수직벽 서쪽은 조금 부드러운 형태...
계속 이러한 산세...
환선봉 뒤 전망대...
뒤로 보이는것이 한선굴 가는 방향..
지장산...환선봉..지각산(찌걱산)
광동댐 능선부근은 남녀가 마주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일이 생긴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환선굴 위에 서있는 기분??
산 아래에 지하 금강산이라 불리는 동양최대의 환선굴을 품고 있다
총연장 6.2km 추정 새발500m 산중턱
폭14m 높이 10m 아치형동구를 통해 다량의 동굴수가 유출...
직경 40m 의 거대한 중앙광장은 수만명을 일시에 수용할수 있는 규모의
백사장이 있다고 한다.
대간 마치고 복습 여행 시 꼭 한번은 가봐야 겠다..
자암재...
고갯마루에 있는 바위들이 자색을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
바위속에 철분들이 시간이 지나 녹슬면서 나타나는 색 이라..
자암재에서 환선굴로 가는 하산길
전망대에서는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하는 경관이 보인다고 한다..
산마루금을 타는 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귀네미마을...
하늘 아래 첫동네..
광동댐 이주단지
태백산 광산지역 광역상수도 사업으로 40만 인구에 상수 원수공급 88년 완공
이주단지는 황장산 지나 4.7km 지점 댐을 건설하면서 수몰되는 지역민을 이주 시킨 곳으로 산을
개간하여 만든 수십만평의 배추밭...
넘어진 풍력 발전기..
이곳도 바람이 세길래 풍력기를 설치 하였다고 하나
빨리 보수나 재 정비를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황장산...
지나온 경북 문경의 황장산과 동명이네
왕실에서 일체의 벌목과 개간을 금하는 봉산으로 정하면서 황장산으로...
지금의 황장산은 그냥 봉우리 같은 느낌???
댓재..
산경표에는 죽현
대동여지도에는 죽령...
그나저나 대나무가 많아서 그렇다나??
사실 댓재로 내려올때도 산죽나무가 엄청 많았다..
엘레지..백합과 고산지대 서식
일명 얼러리 꽃..
꽃말...첫사랑,질투,외로움을 참다
불행히도 엘레지는 꽃을 피우고 나면 금방 시들어 버린다..이른 봄 꽃샘 추의를 뚫고 몸체에 비해
너무 큰 꽃을 피워야 하기에...
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다보니...
꽃이 피면 여섯장의 꽃잎이 쪽지를 낀 여인의 머리결 처럼 뒤로 졎혀진다고...
그모양이 요염하다하여 꽃말이 바람난 여인 인거 같다..
큰 나무들이 잎을 피우면 햇빛에 가려지니 개화 시기가 빨라야 할것 같은 운명...
자연의 공정한 이치 와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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