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낙동정맥..완료

낙동정맥 5구간

해 악(海 嶽) 2019. 8. 6. 17:25


낙동정맥 5구간(깃재~추령)

1. 산행지 : 길등재, 한티재,추령

2. 산행일자 : 2019. 7. 28(일)

 

신암마을-깃재-884.7봉-길등재-한티재-우천고개-636봉-추령-오기리마을 ..23키로

 

들머리 : 깃재 신암분교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날머리 : 오기리마을 (경북 영양군 오기리)


이구간은 대중교통으로는 거의 접근이 불가능한 오지산행길이기에 등로에 키높이

만큼 펼쳐지는 울창한 숲길. 재 이름은 있고 봉우리 고지표시만...

무명봉우리 마다 조망이 하나 없는 구간..

답답한 산행에 오후 우중 산행 ..

들,날머리 어프로치 접속구간이 유난히 길고 지루하고

뭐 그시기 하네 ...




폐교된 신암분교???

앞으로도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신암마을에 분교에서 깃재까지 개울 세 개 건너 2키로 300고지의 접속구간




여기서 다시 정맥길을 이어가고..

300고지 지만 40여분이상을 올라야 한다..


배낭에 막걸리 부터 식수까지 싣다보니 무겁기도 하고...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막걸리부터 마셔가며...ㅎㅎ


여기도 십지 춘양목??


아직까지는 폭염속에도 밀림속을 헤치며 잘 진행 되고 있다..



이런 나무도 보이고??



이번구간 최고봉

봉우리 이름은 없고 높이만 ...

첩첩산중 조망은 상상할수도 없고..

깃재에서 대략 2km 정도..


인증샷...


조금만 더가면 있는 이정표??

높이야 어떠하든지 이정표가 있다는 자체가 나에겐 아주 중요함.

이미 다녀가신 산꾼 선배님들 ?? 감사합니당..



먼저 산행하신 분들의 섬세한 배려???

혼자였으면 여기가 길등재인줄도 모르고 지났을거야..

전국 각기 산꾼들의 리본,표식에 감사 드립니다.. 


먼저 다녀간 산꾼들이 이 구역을 지날때면 일월산이 조망된다고 하였다.

마른하늘에 천둥 소나기에 운무로 일월산 조망을 볼수 없었다.

해와 달이 솟는것을 먼저볼수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높이 1,219m. 태백산의 여맥인한 산이며, 서쪽으로 청량산이 위치하며 

특히 귀한 약초가 많고 태백산의 가랭이에 위치, 음기가 강한 여산으로 알려져

그믐날만 되면 전국 각지의 무속인들로부터 성산으로 추앙받는 곳.




한티재

이곳 사람들은 발리재라고 한다고 한다.

또 찬물이난다고 한티재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임진왜란때 의병과 왜병이 치열한 싸움을 하여 비가 오면 핏물같은 붉은 물이 바위틈마다

스며나고 있고 반석에는 지금도 말발굽자국을 선명히 볼 수 있다고 한다고 하나

이 더위에 찾을 기력도 없다.. 

 

내가 알고 있는 경북에는 한티재가 두개..

영양군 수비면 430m, 죽장 기계 경계의 한티재..

낙동은 이 두 한티재를 지나야 한다고


이 첩첩산중에 왠 웅덩이??


오후내내 우중산행속..

신발에 때아닌 빗물고 가득하고

다행히 삼복더위에 내려진 소나기라 더위는 좀 가시건만..

철벅철벅, 투덜투덜하면서도 여기까지 왔네...


아고 다리야???


 

 비닐 하우스도 있고 논,밭도 있으니 ??

여기가 우천 마을근방 이것네..

우천마을???  우중산행???

소나기를 피해갈수 없었다..

샤워 꼭지에서 나오는 물줄기 처럼 시원하니 잠깐의 더위를 잊혀졌으나

몰골이 말이 아니네....


오늘은 여기까지..

더 이상 갈수가 없다...

비에 젖은 신발, 삼복더위에 지치기도 하고...


고개 서쪽에 있는 자연마을 가래골에서 유래...

가래골 주변 산새가 마치 삽처럼 생겼다고....

접속구간인 오기리마을로 하산..

하산길 시멘트 도로도 왜그리 지루한지....

                                                                        



  

 



산행대장 트랭글??

여기서 5km 빼야됨..

덕재까지 진행 하다가 후퇴함 ..본의 아닌 알바...ㅋㅋㅋㅋㅋ

같이 산행하시는 모든 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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