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산행기/호남정맥..완료

호남정맥..29구간

해 악(海 嶽) 2024. 2. 26. 10:43

호남정맥 ..29구간

1. 산행지 : 송치재  ~ 미사치

2. 산행 코스 :  송치재  ~ 병풍산갈림길 ~ 농암산 ~ 죽정치 ~ 갈미봉 ~ 마당재 ~ 각꼬리봉 ~ 심원

               

3. 산행 일자 : 2024년 2월 25일

 

서울,강원도등 전국에 눈소식 때문에 

산행지 들머리로 차량이 운행 되나 걱정했었는데..

어찌 도착해보니 전체적으로 눈이 많이 내려있었다.

접치 에서 송치재 까지는 거의 18,9km 정도이니  눈 쌓인 산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면과

안전산행을 위해 다음코스를 먼저 진행하자는 대장의 결정에 동의한다.

지금까지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순차적으로 산행하리라 생각했는데..

산행대장의 다음코스 진행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한다..

빗물 머금은 상고대의 눈 폭탄이 머리와 배낭에 떨어지며 젖어드는 등산복에

추위도 잊고 나름 멋진 산행을 마쳤다..

접치 ...

산 들머리 입구부터 눈이 많이 쌓였다. 그것도 함박눈이 아닌 물기를 먹은 눈 이라..

후퇴..

눈이 생각보다 많이 쌓여 보다 짧은 코스로 진행..

다음코스로 이동..탁원한 선택

송치재로 차량을 이동 하면서 주위 산들의 상태를 보며 도착하니 다행이 눈이 많지는 않다..

세월호 사건으로 구원파 호남 연수원이었던 곳..

철도 차량 2개가 있고 그리 인적이 많이 왕래하지는 않은 듯하다

철문의 시건장치가 녹슬지 않는 걸로 봐서 최소 관리만 하는 것으로 추측될 뿐...

솔재 로 불려지다가 한자로 표기하면서 송현,송치라 하였다 한다

 

오호라 눈이 제법 많이 왔네..

풍력발전기 설치 장소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병풍산 정상 뱡향 이정목을 만나고 병풍산 방향으로 

병풍산 삼거리 ..좌척으로 병풍산이 지척에 있다지만 쏟아지는 눈으로도 보이지 않고

우회전 장사굴재 방향으로 

 

빗물을 머금고 있는 상고대 밑을 지날때면

약간의 바람과 함께 떨어지는 눈폭탄들 때문에 비옷을 걸치고 산행한다..

농암산..

유래를 찾을 수 없다..

죽정치 갈림길...아마도 이주변에는 대나무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지도에는 갈매봉..

여기는 갈미봉..

호남 산들은 다들 이렇다..별 고도가 없지만 빡세기 이를떄 없다..

급경사 된비알 이라고 해야되나??

이름 그대로 아주 옛날에 어떤 이가 이산을 지나가는데 바람에 갓이 날려서 산꼭대기에 걸렸다 해서..???

산을 다니다 보면 삿갓봉이 많았는데 갓러리는 첨이라

나름 전망대라고는 있지만 조망은 꽝..

통신탑에 걸려있는 "포항 산사람"

여기서 미사치 까지는 급경사 내리막..

젖은 눈길에 몇번은 미끄러지고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여기까지 내려서니 눈이 거의 다 녹았다..

심원마을 방향으로..

심원 ..

계족산..닭발산???

철쭉군락지로 아주 유명하다..

황전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