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옥산(563) - 도덕산(702) - 봉좌산(626) - 어래산(563)
1. 산행일시 : 2013.12.29
2. 동행자 : 뱀파이어
3. 산행시간 : 09:30~16:40분(7시간 10분)
산행개요
이 줄기의 원천은 낙동정맥이며 주로 봄 가을로 몇번을 다녔건만 12월의 겨울에 즐기는 느낌은 따로
있더이다.
봄,가을이면 낙엽송에 의한 조망이 불편하였지만 겨울의 산은 낙엽송을 잃은 나뭇가지 사이로
진행 방향이 확연히 나타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도덕산에서 봉좌산 까지의 능선의 갈바람은
각오 해야 한다..
산행시점..
옥산리 산장식당에 주차 후 뒤길의 이정표로 ...
등산로 초입부터 된비알..정상까지(약1.6km)
꾸준한 깔닥 고개...처음부터 욕심은 금물..
자나야할 고개길이 많은 관계로 첫 깔딱 부터 서서히 운행 함이...
정상전 전망대..
오뉴월에는 전망대의 조망이 기대 되지만 겨울에는 보이는 곳곳이 멋진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12시 방향에 돌아와야 할 마지막 봉우리 어래산 과 10시 방향의 민내쪽 옥산 저수지..
자옥산..
경주 안강읍과 영천 고경면 소재...
신라때 붉은 옥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한다나???
우리 마눌이 끝자가 옥 인데..ㅎㅎㅎㅎ
난 이산이 마눌과 관련있다고 생각한다...그리 모나지 읺게 된비알이다..ㅎㅎ
도덕산...
산행 중 걱정하던 바람이 일고 있네.....
봄,여름 할것 없이 능선의 바람은 유난히 불어대는 구간..
도덕산 까지는 괜찬지만 도덕산에서 봉좌산까지는 북서풍의 겨울 능선 바람이 일것이다는 강박관념...
인간이란 간사하더이다..
가끔 여름때면 가끔 생각나는 시원한 능선의 바람...
뱀파이어는 모르니 잘 따라오고 있음..
신라 선덕왕이 이곳을 방문한 뒤로 이산을 두득산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이대 회재 이언적 샘이 옥산리 오면서 도덕산으로 고쳐 불렀다고 하네..
뱀님 주무시옵니까????
이구간은 나무들과 북서풍에 의한 교항곡 수준의 바람 떄문에 사진이 없다..
춥고 손씨려 사진이고 말고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봉좌산 밑자락 휴식처에서..
봉좌산....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와 경주시 안강음 경께...시경계 구역..
도덕산에서 이곳 까지의 능선 칼바람...
눈외에는 모두 막고 왔지만 손이 시려워 사진 촬영도 없다..
빨리 이구간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아래.. 추웠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달랑 봉좌산의 표석만 있었건만
잘 정리된 장상석과 대크 설치가 되어 있으니 지역 포항 산꾼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몇 년전 지인들과 이코스로 기계 고지리로 넘어가본 적이 생각난다..
지게재...
보현산 두마리에서 넘어 오는 곳도 지게재라 불리운다..
배낭대신 지게를 매고 다녔을것 같다..
운행 직진길이 어래산 방향이며 좌측 9시방향 큰길이 기계 새마을 운동 발상지..기계로 가는길
우측 3시 방향은 민내 마을을 거쳐 옥산 서원....
지게재에서 오르면 이코스 최고의 조망권..
짦은 암벽이지만 강원도 암릉구간 산 맛도 조금 남...ㅎㅎ
최고의 조망에서 돌아서면 지나온 길의 봉좌산...
물론 겨울에 옷 벗은 산의 알몰을 보고 있기에 훤하게 나타나지만 여름에는 파란 수목에 갇혀 잘 보이지도 않더이다..
사람 다리가 참 훌륭하다..머리 숙이고 곧장 걷기만 했는데 이 처럼 멀어질 줄이야..
저기 보이는 봉좌산이 점점 멀어질때 어래산이 가까워 온다는거...ㅎㅎ
이 임도를 아는가??
봉좌산에서 약4km 정도 내리면 만나는 임도...
발버둥스 13년 9월 라이딩 코스...
옥산서원 입구 임도에서 여기까지의 업힐 구간을 오를 때 승호 친구는 기계 성계리에서 업힐하며 만났곳...
태경 친구는 성계 입구에서 메뚜기 잡으며 우릴 기다린 곳...
자전거로도 다녔고 두다리 로도 다니고...
어래산...
임도에서 어래산 까지...역쒸 끝까지 깔닥이다..
지금은 어래산이라 불리지만 한떄는 여래산이라고 불리워 졌다..
6.25당시 한국전 최후방어선이자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
물론 자전거로 많이 다니던 도음산 또한 그렇고...
안강 들녁의 조망이 훌륭하지만 안강방향으로는 옛날의 군사지역이라 비강추..
얼마가지 않아 조그마한 봉우리의 갈래길이 나오면 산악회 리본이 달린 왼쪽 길을 택함..
그러면 계속 호젓한 내리막 길로 옥산서원 까지 내린다..
자도봉어 지도...1/50,000...폰 촬영 자료임
운행 방향만 참조 바람..
산행 후기..
예전에는 자도봉어라는 단어도 나오진 않았지만
이 지역 산꾼들의 꾸준한 관심덕에 전국에서 이 코스를 즐기러 많이 온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예년 보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휴식하기 좋은 공간들이 잘 마련되어 있다..
도상 거리로는 16~18km 정도 이지만 이 코스를 다녀간 산꾼들의 GPS 거리는 22~25km 정도
잦은 수직하강으로 인한 무릎 관절의 고통을 즐길때 쯤이면 하산...
질박한 산 이지만 낙동정맥의 뼈대를 잇는 산이다..
같이 함께 해 주며 묵묵히 따라와준 뱀파이어님에거 감사하며
또 언제 다시 오겠지만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며 날 기다려준 자연에 대해 감사 할 따름이다...
2013.12.29 자도봉어를 마치며...
'산행기(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룡산 (0) | 2014.11.17 |
---|---|
금성산 141026 (0) | 2014.10.26 |
월출산(130527) (0) | 2013.05.27 |
태백산(2013.2) (0) | 2013.05.27 |
한라산(121123) (0) | 2012.12.08 |